허정석_2023741070
바쁘게 흘러가는 도심의 시간에서 벗어나, 자연의 속도에 맞춰 숨을 고르는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남측의 숲과 다정한 농경지를 향해 열린 이 대지는, 시간의 흐름과 계절의 변화를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원래 있던 나무들을 훼손하지 않고 그대로 보듬어 안은 마당과 산책로는 자연과 건축의 경계를 허물어줍니다.
단차를 활용해 아늑하게 조성된 1층의 요가 스튜디오와 테라스에서 시작하는 아침은, 푸른 자연과 하나 되는 경이로운 치유의 과정입니다.
'계절을 담은 집'은 단순한 거주지를 넘어, 비워내고 다시 채워가는 삶의 진정한 회복처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