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_2025741028
한때 그는 누구보다 빠르게 살아가던 사람이었다.
끝없는 도면과 마감, 반복되는 도시의 시간 속에서
삶은 점점 무뎌졌고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순간들마저 천천히 사라져 가고 있었다.
결국 그는 도시를 떠나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의
손을 잡고 자연이 가까운 작은 마을로 내려와 흙을
만지고 작물을 키우며 이전과는 다른 삶의 속도로
살아가기 시작했다.그리고 이 집은, 그가 다시 삶에
완만하게 머물기 위해 만든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