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 2022741070_2022741070
건물의 중심에는 하늘을 향해 열린 중정이 자리 잡고 있으며, 그 안에는 계절의 변화를 고스란히 담는 작은 정원이 펼쳐집니다. 실내의 어느 공간에서도 자연을 프레임처럼 끌어들이는 구조는
마치 바깥을 산책하는 듯한 감각을 줍니다.
중정 한 켠, 외부에 위치한 히노끼탕은 비율의 미학을 담은 일본식 온천 공간처럼 몸과 마음을 천천히 덥히는 시간을 선사합니다. 은은한 나무 향과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며
자연과 나, 그리고 공간이 하나가 되는 경험을 의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