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향_2021741052
플라스틱의 무분별한 소비가 도시의 과제가 된 지금, 우리는 어떤 대안을 찾아야 할까?
「종이의 새로고침, 순환의 지평」은 탈플라스틱 시대에 대응하여 종이를 매개로 한 자원 순환의 가치를 건축적으로 구현한 군포시 복합문화센터 계획안이다. 종이는 플라스틱의 대체를 비롯하여 자연, 사회, 지역을 아우르고 시간 속에서 순환의 의미를 담는 매개체로 설정된다. 또한 폐지 수거 노인과 청년 세대가 협력하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지역 공동체의 연대와 지속 가능성을 강화한다.
수거와 재가공, 전시와 학습, 창작과 공유가 이어지는 과정을 담아내며, 버려지는 종이가 새로운 경험과 가치로 되돌아온다. 이를 통해 종이는 물질은 넘어 다양한 순환을 이끄는 매개체로 확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