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현_2018210063
현대의 도시는 과거의 건축이 주로 다루던 물질적인 영역뿐만 아니라 비물질적 영역이 도시의 핵심적인 흐름을 만들고 있다.
때문에 현대 도시는 이중적인 흐름의 구조로 구성되는데, 이는 정보통신길술로 인한 ‘정보의 흐름’과 도시를 구성하는 ‘인프라스트럭처에 의한 흐름’이다.
특히, ‘인프라스트럭처’는 도시민의 다층적인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기능적 복합화를 통해 사람들의 흐름을 유동적으로 구축한다.
그렇기에 도시적 스케일에서 흐름의 중요한 결점이 되는 교통 공간들이 복합적으로 개발되면서 흐름의 중요한 노드 점으로 기능한다.
하지만 코로나와 개인의 대중교통 이용의 변화 문제들로 인해 버스 터미널이 경제난에 빠져 도시의 인프라스트럭처 흐름을 담당하는 교통공간이 문제가 생긴다면
대한민국에 지역간의 경제격차 심화와 좋은 인프라를 누리기 위한 인구 집중화 그리고 인구 집중화로 인한 지역소멸 문제까지 심화될 것이다.
이러한 문제 인식을 기반으로 현재의 교통공간의 개념을 다시 정의해보고
역할을 재배치한 후 미래의 교통이 어떤 방식으로 운영이 될 것인가를 고려하며 설계하여 복합 환승 공간을 제안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