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_2018750089
도시는 빠르게 성장해왔지만, 그 속에서 세대는 점점 고립되어갔다. 아동은 돌봄 시설에, 노인은 복지관에, 그리고 일상은 각자의 공간에 분리되어 머무른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러한 단절을 잇기 위한 서로간의 기회를 만들어준다. 세대 간 어울림센터는 아동과 노인, 그리고 지역 주민이 자연스럽게 마주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일상의 흐름 속에서 관계를 회복하고자 한다. 돌봄과 여가, 학습과 휴식이 중첩되는 이 복합 공간은 단지 기능을 담는 건축이 아니라, 삶과 삶이 만나는 무대가 된다. 세대를 잇고, 시간을 공유하며, 공동체의 형성하고자 세대공존형 복합공간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