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세영_2018750054
판교는 첨단 산업 중심의 R&D 신도시로 조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연구 시설과 연구소가 부족하여 도시가 가진 본래의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도심 내 연구 인프라의 밀도와 질이 낮아 연구 중심지로서의 정체성이 약하며, 관련 직종 종사자들을 위한 주거 공간도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는 주말이 되면 상주 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 공동화 현상으로 이어지며, 이는 도시의 활력 저하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연구 활동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공간적 기반 마련이 시급한 상황에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 의식에서 출발하며, 판교 내에 연구와 주거 공공 기능이 결합된 복합 연구 단지 조성을 제안함으로써 도시 내 연구 역량 강화와 지역 활성화, 나아가 국가 경제력 제고에 기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