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름_2024741078
이 주택은 계단의 형태에서 착안하여, 공간이 위로 오를수록 단계적으로 성격이 변화하는 구성을 갖고 있습니다. 주거 공간이 계단처럼 층마다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1층은 사적 공간과 공적 공간이 공존하는 영역으로, 생활의 기반이 되는 동시에 외부와의 접점을 형성합니다. 2층은 상대적으로 더 내밀한 사적 공간으로 계획되어, 가족의 일상과 개인적 활동이 집중되는 층입니다. 다락공간은 다시 공적 성격을 띤 열린 공간으로, 생활의 확장을 가능하게 하며, 위로 오를수록 열리고 공유되는 구조적 리듬을 완성합니다. 이러한 단계적 전이라는 건축적 흐름을 구현하며, 거주자가 계단을 오르내리듯 자연스럽게 다양한 공간적 성격을 경험하도록 합니다.
